‘비즈니스위크’도 놀란 한국 온라인게임의 파워.
넥슨(대표 권준모)이 개발, 전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26일자 비즈니스위크 지에 미국의 가상세계 게임 ‘세컨드라이프’를 넘보는 유력 게임으로 대서특필됐다.
비즈니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게임시장에서 간편한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공략해 들어가며 서구 온라인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잡지는 “외설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게임 자체를 즐기는 것은 무료로 하면서 아바타, 의상, 장비와 같은 가상의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채택했다”고 평가하며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미국 이용자의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게임시장 조사기관인 DFC인텔리전스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4년동안 3배 규모로 급성장, 올해 7억60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2005년 7월에도 한국에서의 ‘카트라이더 열풍’에 대해 소개한 바 있으며, 이번 보도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등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성장세에 유력 매체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