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www.shinwha.com)은 보호필름이 필요하지 않은 LCD 프리즘시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내마모성을 강화해 프리즘시트 표면의 최고점인 프리즘 피크(Peak) 보호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보호필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을 적용하면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4매의 광학필름이 탑재되는 기존 구조를 3매로, 모니터는 3매를 2매 구조로 축소할 수 있다.
신화인터텍 측은 이번 제품이 노트북·모니터는 물론이고 대형 TV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제품은 별도의 추가설비 증설을 하지 않고도 지난해 9월 개발한 UV패턴형 고휘도 광확산필름과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즉시 양산이 가능해 상반기중 패널업체 인증과정을 거쳐 4분기부터는 매출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인터텍은 또 프리즘시트와 확산필름을 통합한 프리즘 복합시트의 개발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화인터텍의 가세로 국내 프리즘시트 시장은 LG전자 RMC사업부·두산·코오롱·신화인터텍·미래나노텍·삼성정밀화학 등을 포함해 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LCD 백라이트유닛(BLU)에 1∼2장이 탑재되는 프리즘시트는 LCD의 밝기를 높여주는 고부가가치 광학필름으로 올해 전세계 시장가 1조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10년까지 연평균 14%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분야다.
신화인터텍 측은 “프리즘시트에 앞서 지난해 개발한 UV 패턴형 고휘도 광학산필름이 국내외 주요 LCD업체의 양산인증에 성공했다”며 “보호·확사·반사필름까지 포함해 백라이트유닛(BLU)에 필요한 전 광학필름 제품군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토털 광학소재 업체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주요 LCD 패널업체에 보호·확산·반사 필름 등을 공급하며 지난해 11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사진: 신화인터텍이 개발한 프리즘시트의 구조를 확대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