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가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60억달러 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카텔루슨트는 향후 3년 동안 버라이즌에 네트워크 장비·SW·서비스를 일괄 공급하게 됐다.
알카텔루슨트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알카텔이 미국의 동종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합병한 회사다.
알카텔루슨트는 분기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자체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하락해 왔으나, 이번 계약 발표로 주가가 4%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달 직원의 16%인 1만2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