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장 우리가 이끈다]다국적 기업-한국BMC소프트웨어

[SW시장 우리가 이끈다]다국적 기업-한국BMC소프트웨어

 BMC소프트웨어(한국지사장 스티븐 저커 www.bmc.com)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벤더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및 영업망을 확보해왔다. 1994년부터 시작된 인수합병은 현재 진행형이다. 인수합병의 골자는 비즈니스서비스관리(BSM) 전략의 효과적인 실현이다. 패트롤소프트웨어 인수를 통해 SMS 및 ITSM 시장기반을 강화했다. 뉴디멘전소프트웨어 인수를 계기로 배치 스케줄링(Batch Scheduling) 소프트웨어, 페레그린 인수를 계기로 ITSM 부문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의 다양한 제품 중 눈에 띄는 제품은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인 ‘BMC Remedy’와 구성관리데이터베이스(CMDB)인 ‘BMC Atrium CMDB’ 등이다.

 이 가운데 ‘BMC Atrium CMDB’는 IT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통제력을 제공한다. 제대로 구성된 CMDB를 활용하면 각 구성항목(CI)의 위치, 상태, 서로 간의 관계를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이질적인 데이터 세트를 통합할 수 있다. 이 같은 통제력을 보유하는 것은 IT가 비즈니스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가 강화됨을 의미한다.

 ‘Atrium CMDB’에 저장되는 데이터는 자산, 모니터링 및 관리되는 구성요소, 논리·물리적 관계, 서비스 수준 계약 정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시던트, 문제, 변경, 구성, 자산 및 서비스 임팩트 관리 등과 같은 IT 프로세스 관리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공통 데이터 모델(CDM)은 구성 데이터의 표현 방식을 통일하고, 컴퓨터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관계 및 토폴로지 등 IT 인프라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인력, 서비스,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과 같이 구성 항목과 연결된 다른 유형의 정보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구성 항목을 처리한다.

◆인터뷰-스티븐 저커 지사장

 “BMC소프트웨어는 주력 사업은 IT서비스관리(ITSM)의 상위개념이라할 수 있는 비즈니스서비스관리(BSM)입니다. 단순 솔루션 판매가 아닌 비즈니스 전략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목적입니다.”

 스티븐 저커 한국지사장은 BSM이 가지는 좀더 나은 가치를 고객에게 이해시키고, 그를 통한 비즈니스 만족도나 성과를 높이 게 목적이라 설명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컨설팅부터 구현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체 조직 구성과 더불어 파트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과 제조부문의 일부 대기업에 초점이 맞춰진 영업형태도 중견 및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업종별, 단계별 모델링부터 변경 및 구성관리까지 통합한 구성관리데이터베이스(CMDB) 구축 형태로 사업을 전개중이다.

 “지난해부터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ITSM 영업을 통해 회사는 각 산업별로 대표적인 선례를 구축,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대 및 각 시장별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

 BMC는 지난해 은행, 증권사, 유통사, 그룹사 등 각 분야 대표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국내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축적했다. 이를 통해 올해 제품, 기술, 영업 측면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