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BIT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단(단장 원용관)은 최근 산자부 지원 기반구축사업단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종합인증기관인 독일 기술표준협회(TUV)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와 정보기술(IT) 융합 분야의 산업화를 위해 공동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사업단은 이번 9001 인증에 따라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는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ISO 13485 인증에도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사업단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수도권 소재 의료기 제조 및 의료분야 관련 전문업체인 사이닉스·플라토·CT&D·디지털지노믹스 등 4개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공동사업 추진 △기자재 및 생산시설 공동 이용 △전문인력 교류 △기술정보 공유 등을 통해 BIT 융합기술의 조기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지역 창업 업체에 신기술을 지원하고 수도권 소재 업체에는 생산 지원을 해줌으로써 광주·전남 지역으로의 이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