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UCC 사이트 유튜브는 27일 ‘제1회 유튜브 비디오 어워즈’의 부문별 수상작 7편을 발표했다.
유튜브는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 가운데 온라인 비디오 열풍을 불러일으키는데 공헌한 대표작들을 골라 올해부터 매년 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의 ‘가장 독창적인 영상’으로는 움직이는 러닝머신 위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 시카고 출신 4인조 밴드 동영상이 총 1300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장 영감을 주는 영상’은 ‘프리 허그(Free Hug)’ 운동을 전파시킨 시드니의 후안 만, ‘가장 사랑스런 영상’으로는 날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키위새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꼽혔다. 이밖에 코미디 부문과 논평·음악·시리즈 부문에는 각각 ‘스모쉬’ ‘와인콘’ ‘테라 나오미’ ‘닌자에게 물어봐’ 등이 선정됐다.
유튜브는 “수상자들 가운데는 하룻밤 새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이들도 있다”며 “‘유튜브 개척자’들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