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MS 종주국은 코리아!’
KM&EDMS 분야 토종 솔루션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SW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최근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SW산업협회 산하 KM&EDMS협의회(회장 이병구)는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KM&EDMS협의회 설립 10주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KM&EDMS 분야에서는 한국의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병구 회장은 “지식관리시스템(KMS)은 솔루션 자체뿐만 아니라 지식경영 기법에서도 세계 일류 수준에 와 있다”며 “이 같은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지식관리 붐이 일고 있는 일본과 비교해서도 한국은 기술력에서 5년 정도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온더아이티와 날리지큐브 등 지식관리 전문업체들은 자체 솔루션을 일본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차권 서울대학교 기록과 행정실장은 “지식관리와 문서관리는 각국의 문화와 업무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다국적 솔루션업체들은 현지화가 탁월한 국산 솔루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남천현 대한지적공사 경영기획팀 차장은 “KMS에 들어있는 지식들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고, 이를 계량화해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작업은 업계와 이용자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한국 핸디소프트 책임은 “업무프로세스관리(BPM)과 KMS를 연동해 업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등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솔루션 업체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