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ST마이크로와 베레두스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조류독감 검출 랩온어칩 ‘베레두스테스트·사진’의 진단 시험 평가를 싱가포르 국립 대학 병원과 함께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레두스테스트는 조류 독감(H5N1) 또는 비슷한 유형의 인플루엔자 A·B의 감염을 한 번의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칩이다. ST마이크로의 이 칩은 인간에게 전파되지 않았던 조류 독감종도 1차 검출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칩 위의 작은 실험실이라는 뜻을 가진 랩온어칩은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기 때문, 감염원을 빠르게 확인해서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테스트 결과는 모든 PC에 설치할 수 있는 광신호 수신을 통한 휴대용 전용 리더기를 통해 검출되며, ST의 전문 바이오인포매틱스 소프트웨어에서 처리된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