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와 금융보안연구원(원장 정성순)은 28일 금융분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보안협력프로그램(SCP:Security Cooperation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SCP를 통해 보안에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이나 기술,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전문기관에 대한 보안 협력과 제로데이 공격을 비롯한 보안 위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웜 공격 등 비상상황 발생시 본사의 비상대응팀과 긴밀한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5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및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와 SCP를 체결한 바 있다.
정성순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금융보안연구원은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보안협력 프로그램 체결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국내 금융분야의 정보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