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수수료 면제·인하 대열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내달 2일부터 당행 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완전 면제하는 등 각종 수수료 면제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면제되는 수수료는 당행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영업시간외 포함), 모바일뱅킹수수료, 정액자기앞수표발행수수료, 받을어음반환수수료 등이다. 모바일뱅킹수수료는 연말까지, 나머지 수수료는 별도 공지시까지 완전히 없어진다.
이와 함께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최고 400원 인하하는 등 수수료도 시중 은행 최저수준까지 내렸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앞서 이달 초 국민은행이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 데 이어 광주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들이 수수료 면제를 단행한 바 있다. 또 신한·하나은행, 농협 등 다른 대형은행도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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