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 솔루션 업체인 디지털월드(대표 김호중)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용 디지털 방송 규격인 DVB-T를 만족하는 초소형 디지털 TV 튜너 모듈과 디코더를 일체화한 디코더 일체형 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소형 디지털 TV 튜너는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를 4분의 1가량 줄였으며 전력 소비를 줄여, 휴대용 TV, 내비게이션, 휴대용 DVD 등 이동형 멀티미디어 기기에 적합하다.
이 회사는 초소형 실리콘 튜너를 채택한 디코더 일체형 모듈(약 40×55㎜)도 함께 출시한다. 이 모듈은 아날로그 비디오 콤포지트 신호(CVBS)는 물론 컴퍼넌트 신호(ITU-R BT. 656)를 지원하며 오디오 출력은 아날로그 및 I2S를 제공한다. 외부제어 인터페이스로는 I2C 및 UART를 지원, 타 기기와도 연결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튜너를 적용한 4.3인치 네비게이션 및 7인치 LCD TV가 다음달 초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국내외 업체로부터 주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