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조석래 신임 전경련 회장의 예방을 받고 올 6월 중에 마련되는 ‘2단계 기업환경개선 대책’이 기업의 현장 애로를 반영한 내실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전경련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석래 회장은 “향후 개선과제가 논의되는 과정에서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우리나라 기업환경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지 않으면 해외에 나갈 때마다 기업표준이 달라 이중으로 부담을 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권 부총리와 조 회장은 또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요자 입장에서 대학교육의 질을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권 부총리는 “전경련이 산업현장의 수요자인 기업을 대표해 향후 대학평가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