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대표 이주환)는 128비트 RFID 칩 `힉스(Higgs)`를 개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인천 송도에 아시아 지역 본부를 설립한 에일리언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힉스`는 128비트 메모리를 사용해 기존 96비트 칩에서 적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 수록이 가능하다.
특히 `로드이미지(LoadImage)`라는 고속 RFID 프로그래밍 기술을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빠른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생산 및 물류 공정에서 라인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태그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감도를 2db 이상 향상시켜 높은 인식률과 30% 이상 높아진 인식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주파수 범위가 860MHz ∼ 960MHz로 광범위 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일리언 테크놀로지는 유통, 제조업체, 미 국방부, 물류업체 등을 대상으로 RFID와 리더를 판매하고,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