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인텔로부터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PQS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PQS(Preferred Quality Supplier) 어워드’란 매년 인텔이 부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품질, 납기, 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텔은 전세계 1만여 협력업체 중 텍사스인스트루먼츠, 히타치 등 44개 업체를 선정해 ‘2006 PQS 어워드’를 수여했으며 삼성전기는 PBGA·CSP·FCBGA 등 우수한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을 공급한 공로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0년 칩세트용 BGA를 시작으로 다양한 반도체용 기판을 인텔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PQS 어워드’ 수상으로 반도체용 기판부문에서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병일 삼성전기 기판사업부장(부사장)은 “향후 첨단 제품을 조기 개발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