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1㎜에 불과한 초슬림 전자태그(RFID)가 나왔다. 지금까지 물류 및 산업계에서 사용 중인 메탈 태그 두께는 3.5∼5㎜가 대다수를 차지해 왔다.
이니투스(대표 정주환 www.initus.co.kr)는 최적화된 안테나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두께를 1㎜까지 줄인 메탈 RFID 10종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견고하게 제작돼 생산관리는 물론이고 팰릿·컨테이너 등 물류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니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2.45㎓ 주파수 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종과 900㎒(UHF) 대역을 지원하는 5종이다.
정주환 이니투스 사장은 “양주는 물론이고 의약품·화장품 등 가짜 상품 판별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며 “얇고 작은 크기의 RFID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소형가전 및 소형기계 등 소형금속 물질 인식이 용이하며, 특히 일반 라벨 형태의 전자태그를 활용할 수 없는 금속성 물체나 음료수병에 삽입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장비의 입출고 관리는 물론 두께 5㎜ 이상인 메탈 태그에 비해 부착력이 뛰어나다. 이 밖에 채소·과일 등 물이 묻은 농산물관리도 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