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조인(대표 고명완 www.ecojoin.co.kr)은 주력 제품인 무연 크림솔더를 국내 대기업에 잇따라 공급하며 지난해 6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솔더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코조인은 친환경 규제로 납을 사용하는 기존 솔더 시장이 무연 제품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과감한 도전에 나서 외산제품 일색이던 크림솔더 시장에서 국산화를 일궈냈다.
솔더는 인쇄회로기판(PCB)과 전자부품을 기계·전기적으로 이어주는 크림 형태의 풀로 간편하게 부품 실장을 할 수 있어 현재 대다수 PCB 실장 공정이 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무연솔더를 비롯해 그동안 축적한 무연솔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신규사업 ‘SMT 플라자’를 선보인다. 또 친환경 도전성 페이스트와 반도체 패키지 내·외부 전극용 극미세 범핑 실장을 위한 무연 마이크로 솔더크림도 출품한다.
SMT플라자 사업은 장비·부품·솔더 선정에서부터 모듈의 시제품 개발, 신뢰성 검증 그리고 SMT 생산공정 안정화에 이르는 SMT관련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상의 설비로 구축된 고정밀 라인에서 모듈의 제조 및 평가가 가능해 공정개선과 표준화를 거친 친환경 제품생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조인은 진공용해 기술, 진공분말 제조기술, 환경친화적 플럭스 제조기술 등을 바탕으로 솔더 원소재부터 솔더제품까지 모두 자체 개발했다. 특히 ‘EF 솔더크림’ 시리즈는 무연·무세정·무염소·무악취를 실현했으며 고온·중온·저온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됐다. 무연 솔더링 시 발생되는 보이드 현상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에코조인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한 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던 무연솔더를 국산화해 주목받았다. 무연솔더크림 및 무연솔더조성물 관련 여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ISO 9001·14001 인증 획득, 6시그마 도입 등으로 고도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부터 중국으로 목표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