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는 85만여대로 삼성전자는 2만6000여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0.6%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HP가 2만5000여대를 판매해 29.6%로 2위, 후지제록스가 1만6000여대로 19.2%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작년 9월 출시한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 프린터 CLP-300의 판매 호조로 분석됐다. CLP-300은 지난해 한 달 평균 3∼4000천대씩 팔려나가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소형화 바람을 주도함은 물론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크게 확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국내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은 지난 2004년 3만3000여대, 2005년 5만3000여대에서 2006년 8만5000여대로 연평균 60%이상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이현식 부장은 “지난 독일에서 열린 CeBIT에서 공개된 CLX-2160시리즈로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시장 또한 일반 가정과 소비자까지 빠르게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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