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대표 황기수 www.corelogic.co.kr)은 3일 창립 9주년을 맞아 다양한 모바일TV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프로세서(MAP) ‘제이드·사진’를 출시했다.
황기수 사장은 “제이드는 지난해 세계 팹리스 분야에서 19위로 도약한 코아로직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놓은 전략 상품중의 하나”라며 “한 품목만으로는 글로벌 톱 10 업체들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컨수머 쪽으로 발을 넓혀 규모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드는 각종 비디오및 오디오 규격을 대부분 지원하고 특히 전자상거래(e커머스)용 데이터 방송 기능도 제공하는 토털 멀티미디어 솔루션으로 휴대폰은 물론 내비게이션, PMP 등 각종 컨수머제품에 두루 쓰일수 있다.
제이드는 차세대 데이터압축 규격인 H.264 디코더를 내장, 위성및 지상파 DMB는 물론 유럽의 DVB-H 방송을 D1급(720×480)으로 초당 30 프레임까지 재생·녹화할 수 있으며 50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제이드는 또 MP3는 물론 WMA, RA, AAC+, BSAC등 다양한 오디오 포맷도 대부분 지원한다.
제이드를 휴대폰에 탑재할 경우 영상통화는 물론 내장된 영상을 TV로도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 제품은 모바일 콘텐츠저작권관리(DRM)와 USB2.0, 미디어 트랜스퍼 프로토콜(MTP) 지원을 통해 단말기 간에 콘텐츠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블루투스 기능도 함께 지원하며, 저전력 소모 설계로 뮤직폰 솔루션에도 적합하다.
코아로직은 이 제품을 올해 2분기부터 국내외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매출은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이드는 코아로직이 2007년 사업영역을 휴대폰 부문에서 디지털 컨슈머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할 솔루션”이라며 “ 2007년 제 2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휴대폰 및 디지털 컨슈머 제품에 구현되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플랫폼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아로직은 지난 해 매출 2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팹리스 순위 19위를 기록, 20위 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