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우유가 아니란 말이요!
출근할 때마다 아내에게 키스를 해주는 정다운 남편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서두르다 키스를 잊은 남편은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갔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내의 허리를 껴안으며 목에 키스를 한 남편.
아내는 돌아보지도 않으며 대답했다. “아∼잉! 아저씨, 오늘은 우유 넣지 마세요!”
◇무서운 아들
10살 난 아들과 단칸방에서 함께 살던 부부.
부부는 밤마다 아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 놓고 일을 치를 수 없었다.
하루는 아들이 자는지 알아보려고 성냥을 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았다.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들은 무사히 밤일을 치렀다.
다음날도 마찬가지. 그렇게 무사히 며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음이 동한(?) 아버지가 성냥을 켜 아들 얼굴 위로 비추는데, 불똥이 튀어 아들 얼굴 위로 떨어졌다.
아들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내 언젠가 튈 줄 알았다니깐….”
◇계란은 삶이다?
꼴찌를 도맡아 하던 중학생 철이. 열심히 공부를 해볼 요량으로 영어 선생님이 내준 영작 숙제를 한다.
그런데 ‘삶은 계란’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자 이렇게 썼다.
‘Life is e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