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분이 많다. 다양한 운동은 기운의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설, 몸을 건강하게 하고 쾌감과 여유를 느끼게 하여 정신 건강까지 도와준다. 더욱 건강해지기 위한 운동의 원칙과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운동은 즐거워야 한다. 즐겁다는 말은 몰입된다는 의미도 된다. 즐겁지 않으면 몰입도 안 되는데 억지로 하는 운동은 팔다리는 움직이고 있을지 몰라도 기혈의 순환은 순조롭지 않게 된다. 건강해지기보다는 피곤만 쌓이고 컨디션이 더욱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둘째, 운동은 적당히 해야 한다. 반드시 자신의 한계를 알고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낮에 힘든 일을 하고 나서 밤에 과한 운동량을 소화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또 자신의 기력이 매우 약한데 심한 근육 운동을 하는 것도 이롭지 않다. 운동을 하고 나서 피곤이 더해지고 몸이 늘어지거나 아프다면 운동량이 과하지는 않은지 체크해봐야 한다.
셋째, 운동은 긴장을 풀고 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서 도리어 긴장이 유발되거나 긴장이 계속되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운동을 안 하는 것만 못하다. 평소에 긴장을 잘해서 어깨와 목이 잘 뭉치고 뻐근하신 분들은 운동 전에 긴장을 충분히 풀고 시작하거나 아예 긴장을 풀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긴장을 풀 수 있는 대표적 운동으로는 태극권·요가·기공 등이 있다.
넷째, 운동의 고정관념을 깨자. 근육 운동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내장의 운동이다. 그래서 유산소 운동이 좋다. 신진대사를 높임으로써 내장들을 운동시킬 수 있다.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들이 이에 해당된다. 그런 의미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좋은 내장운동법이다. 건강하기 위해서 전문 육체미 선수 같은 근육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내장기능이 활성화돼 있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훨씬 중요하다. 내장을 운동시키자.
마지막으로 마음의 운동을 꼭 하자. 하룻동안 긴장하고 한쪽으로 쏠렸던 마음을 차분히 풀고 자유로운듯 즐거운 마음을 가져보자. 마음이 활기차면 실제로 신진대사율이 높아진다. 이처럼 마음과 몸이 같이 쉬고 같이 운동할 때라야 진정으로 건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