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황대준) 등이 운영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4일 KERIS에 따르면 2006년 하루 교수학습센터 이용자가 4만5000명에 이르러 전년 3만2000명에 비해 40% 늘었다. 교육정보 공유 현황도 2005년 39만건에서 2006년 53만건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교수학습센터에 대한 읍·면 지역의 ‘매우만족’ 수준이 도시지역에 비해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촌지역 교사들에게는 ‘교수학습센터’가 중요한 교수-학습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수학습센터’는 교사의 교수-학습 관련 활동과 교수-학습 자원을 온·오프라인에서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인적·물적 조직체제로 크게 교수-학습 활동 분야와 교육-학습 자원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교수-학습 활동 분야는 학습커뮤니티, 교원연수, 수업컨설팅 등 교사를 위한 활동이 주가 되며, 교수-학습 자원 분야는 교수-학습자료와 교실, 도서관 등 학교의 인적·물적 조직 활용이 중심이 된다.
현재 중앙교수학습센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립특수교육원 등 5개 교육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별도의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교수학습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에듀넷과 통합돼 에듀넷(www.edunet.net)에 접속하면 온라인 상에서 접할 수 있다.
한편 KERIS는 지난달 29일 본원에서 ‘교수학습센터 혁신 성과대회’를 마련, 66명의 교수학습센터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및 혁신 성과 사례를 발표, 그간의 사업 내역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KERIS 관계자는 “교수학습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교수-학습 자료는 수업준비를 위한 자원부터 좋은 수업을 위한 팁, 수업과정안 설계 등 다양해 교사들의 활용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