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 www.mobilians.co.kr)는 4일 총 6억원을 투자해 동종 업계 최초로 장애 없는 휴대폰 결제 시스템 구현을 위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재해복구센터는 기존 KT IDC로부터 인입되는 복수 네트워크 외에 하나로 IDC에도 동일 용량의 네트워크를 추가 증설해 특정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다른 네트워크로 전환되도록 설계, 실시간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다.
이로써 모빌리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 입장에서는 두개 PG사를 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모빌리언스는 설명했다.
또 결제 트래픽의 처리용량도 2배 이상 증가되어 실물 휴대폰 결제시장의 확대 등 조만간 도래할 2조원 거래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특히 결제 및 정산 데이터의 3중 백업 등 고객 데이터의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고 트래픽 부하 분산 등으로 처리 속도가 대폭 증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장애 발생시 임직원에게 장애 상황을 알려줘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감지 및 경보시스템을 보강했다.
황창엽 사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 외에도 국내외 휴대폰 결제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하고 다양한 결제상품과 국내외 결제시스템의 연동을 위한 차세대 결제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