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명성 `샤인`으로 잇는다

LG전자 ‘샤인폰’이 중국에 진출했다.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3일 열린 출시 행사에서 현지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김태희·현빈 그리고 우남균 LG전자 중국총괄 사장(맨 오른쪽)이 샤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샤인폰’이 중국에 진출했다.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3일 열린 출시 행사에서 현지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김태희·현빈 그리고 우남균 LG전자 중국총괄 사장(맨 오른쪽)이 샤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진가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

 LG전자는 ‘초콜릿폰’을 이을 전략 상품 ‘샤인폰(LG-KG70)’을 유럽에 이어 중국 시장에 출시, 3일(현지시각) 시판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샤인폰’을 소비자 판매가 530달러대의 초고가로 출시, 지난해 현지에 출시한 ‘초콜릿폰’에 이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미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초콜릿폰의 경우 지난해 5월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누적 60만대가 팔렸으며, 초기 500달러대의 가격에서 현재는 30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휴대폰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남균 LG전자 중국총괄 사장은 “중국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굳힌 블랙라벨 시리즈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초콜릿과 샤인을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는 김태희·현빈 등 광고 모델들과 400여명의 현지 이통시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샤인폰 출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