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알파 신드롬=‘알파형 인간’은 사회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지배적인 역할을 맡으려는 성향을 가진 사람 또는 리더십에 대한 자질과 자신감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을 뜻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 세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알파형 남성의 전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있다. 진취적이고 추진력 넘치는 알파형 남성이 때로 자신들을 자멸로 몰고 가는 성향을 어떻게 통제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분석했다. 또한, 주변의 이러한 알파형 인간들과 함께 업무하는 비알파형 인간들에게 유용한 관계 형성과 대응 방식의 조언을 실었다. 케이트 루드먼·에디 얼랜슨 지음, 안진환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6500원.

◇거버넌스 리더십=이 책은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와 거버넌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로 결합해 ‘리더십으로서의 거버넌스’라는 새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리더십과 거버넌스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개념이며, 따라서 이 연결고리를 분명하게 밝히면 밝힐수록 비영리 기관의 거버넌스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거버넌스를 실행하는 것뿐 아니라 거버넌스를 이해하고자 하는 비영리 기관의 주요 이사나 간부들이 알아야 할 창조적 전략 수립과 효율적 운영에 대한 최고의 지침서다. 리처드 P 채이트 외 지음, 김호연 옮김, 삼우반 펴냄, 1만8000원.

◇커리어 코칭=이 책은 최적의 직업 요소 8가지를 점검해 봄으로써 자기를 성장시키고 삶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또 코칭 기법을 활용해 자기의 적성·가능성을 파악하고, 어떠한 목표를 갖고 자신을 계발해 나갈지 설명해 준다. 새로운 직업을 가지기 원하는 사람들이 이력서를 어떻게 작성하느냐는 아주 세부적인 것에서부터 인터뷰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을 코칭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기술적으로 안내하고 보살필 수 있는지 잘 정리돼 있다. 마샤 벤치 지음, 최효진 옮김, 교보문고 펴냄, 1만3000원.

◇아키텍트 이야기=‘아키텍트’란 기술적 관점에서 시스템을 바라보고 설계와 구현 자체를 책임져 개발팀을 이끄는 이를 말한다. 이 책은 가상의 아키텍트를 등장시켜 아키텍트가 프로젝트의 작업 흐름에 따라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쉽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아키텍트가 어떻게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는지에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이 책은 그동안 아키텍트가 뭘 하는지 대략 알지만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쉽고 현실감 있게 설명하는 아키텍트 소개서다. 야마모토 케이지 지음, 이지연 옮김, 인사이트 펴냄, 1만2000원.

◇20, 30대 직장인의 힘 돌파력=인생을 큰 단위로 구분해 보면, 20대 이전까지는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단계고 20∼30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해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따끔한 답변을 통해 타개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는 여러 가지 장벽 즉, 인간관계·업무·경력·인생의 벽을 피하지 말고 부딪혀 깨트리고 돌파하라고 충고한다. 호리 고이치 지음, 정난진 옮김, 세계사 펴냄, 1만2000원.

◇인도의 시대=이 책은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 뒤에 가려진 인도 경제의 맨얼굴과 인도인들의 고뇌를 파헤친 최신판 ‘인도경제 견문록’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만난 사람들은 경제성장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를 향유하는 한편으로 정신적인 공백을 느끼기 시작한 인도 중산층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경제발전에 따라 급격하게 선진국의 생활을 ‘이미지 소비’하게 된 중산층 이상 계층의 실제 모습과 정신적인 공허감을 메우는 ‘치유’로서의 힌두교, 그 배경이 되는 인도 역사와 힌두내셔널리즘의 문제를 고찰한다. 나카지마 다케시 지음, 이정환 옮김, 북북서 펴냄, 1만1000원.

김현민기자@전자신문, mi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