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는 교묘해진 방법으로 위장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신종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피싱 사기의 상당수는 위장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URL이 담긴 이메일이나 게시판 메시지를 통해 위장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만든다. 이번에 발견된 피싱 이메일에는 실제 합법적인 웹사이트 주소가 표시되지만 연결은 피싱사이트로 되는 새로운 형태다. 사용자들이 피싱으로 의심하기 더욱 어렵게 교묘해졌다.
시만텍코리아는 이러한 경우 해당 링크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고 브라우저 좌측 하단의 상태 표시 줄에 나타나는 URL을 다시 한번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윤문석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웹 사이트, 링크, 파일 실행 등에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해커로부터 위협을 막을 수 있도록 인터넷 보안 제품을 사용해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