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를 통해 증권,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KTF(대표 조영주)는 KBS(대표 정연주)와 함께 지상파DMB를 통해 방송형 증권 서비스, 전자상거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2월 교통정보서비스인 TPEG 서비스 제휴에 이어 이번에 증권, 전자상거래, 광고 등의 분야로 제휴 범휘를 확대하게 됐다.
이번 제휴로 지상파DMB를 통한 개괄적인 증시 종목정보 확인은 물론 이동통신망을 통해 개별종목의 상세정보 및 거래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된다. 시청하던 프로그램 내의 상품 및 서비스를 이통망을 통해 구매하는 ‘방송형 전자상거래 서비스’도 개발된다. 이외 광고주가 원하는 정보를 지상파DMB망 및 이통망을 통해 알리는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방식의 방송형 광고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 하반기 지상파DMB CAS(수신제한시스템) 도입 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경수 T사업본부장은 “지상파DMB와 이동통신을 결합한 컨버전스 서비스 분야에서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해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민형 KBS DMB추진팀장도 “KTF와의 협력을 통해 지상파DMB 수익모델 발굴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