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대표 이하준 http://www.pde.co.kr)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개 분야 신제품을 잇따라 개발, 시장공급을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휘닉스피디이는 최근 PDP전극용 은분말의 국산화를 마치고 현재 국내 패널사 공급을 위한 제품 승인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새 성장동력이 될 이 제품은 그동안 PDP패널 업체들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온 고부가가치 소재로 연간 1000억 원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또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인 솔더볼과 관련해 지난해말 특허를 획득한 휘닉스피디이는 진행중인 승인작업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더볼은 반도체 패키징시 칩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기존 리드프레임을 대체하는 미세한 구모양의 재료다. 이와 함께 2차전지 양극활물질도 개발에 나서며 3대 신성장 동력사업에 포함시켰다.
PDP 파우더가 주력품목인 휘닉스피디이는 지난해 672억 원의 매출과 1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