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대표 이재령)이 노텔의 전세계 유통망을 통해 남미 IP텔레포니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남미 시장 진출은 2005년 합작법인 출범 후 LG-노텔 제품을 노텔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 신호탄으로 LG-노텔의 기술력과 노텔의 마케팅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그동안 진출할 수 없었던 지역에 진입하는 것도 큰 기대 효과다.
전세계에 분포한 노텔의 영업 채널을 활용하면 대리점 설치 및 영업, 영업 담당자 제품 교육 등 신규시장 마케팅 진출 비용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LG-노텔은 이번 남미에 이어 잠재적 성장 시장인 인도와 터키를 아시아 시장과 유럽시장의 교두보로 삼아 진출할 계획이다.
LG-노텔은 이달부터 브라질의 노텔 판매점을 통해 IP텔레포니 솔루션인 `ipLDK60`(사진)을 판매한다.
소규모 교환기인 기존 PABX 제품의 강점인 △CTI △음성 사서함 기능 △IP텔레포니 시스템의 네트워킹 기능을 통합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중소규모 업체에 유용한 솔루션이라고 LG-노텔은 설명했다.
이재령 사장은 "LG-노텔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노텔의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면서 시너지가 확대돼 세계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