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애니메이션의 원조 ‘로보트 태권브이’가 대학 교양 강좌로 개설돼 화제다.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학부장 임오광 교수)는 지난 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로보트 태권브이 관련 교양 강좌를 열고 ‘국가대표 고유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의 기술·문화·산업적 측면 검토 및 로봇 개발담’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 5회와 복원판 영화상영, 영상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강좌에는 로보트 태권브이의 디지털 복원을 위해 설립된 주식회사 로보트태권브이의 양우석 감독, 태권브이 캐릭터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고 있는 나무엑터스의 김동식 상무, 엄정호 작가, 그리고 강철구 건국대 교수, 윤중선 부산대 교수, 전재욱 성균관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온다. 강연 외에 태권브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뿐 아니라 국내 전문가들의 로봇 개발담, 로봇시대의 미래 등에 대한 내용이 함께 소개된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