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기업 순익 적자전환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2006년 실적

 지난해 프리보드 전체 상장기업 순이익이 적자 전환된 가운데 18개 벤처기업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3.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협회가 발표한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2006년 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1사 중 결산서류 미 제출기업(4개), 지정해제 예정기업(1개)을 제외한 46사를 대상으로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순이익은 -69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1조6417억원으로 전년(1조7827억원)에 비해 7.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만 111억원으로 325억원 늘어 흑자전환됐다.

전체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68%로 집계됐다. 1000원 어치를 팔아 6.8원을 벌어들였다는 뜻이다.

반면 전체 프리보드 상장기업 중 18개 벤처기업의 경우에는 순이익이 240.2% 폭증한 45억원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역시 36억원으로 63.4% 증가세를 보였고 매출액도 1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