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장천민)은 방림디지탈차이나유한공사(대표 서준호)와 중국 의 새로운 디지털 방송 표준 규격인 ‘DMB-TH’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방림디지탈차이나유한공사가 개발한 DMB-TH 규격의 일체형 디지털 TV모듈에 대한 생산권 및 판매권을 대우전자부품이 독점한다는 내용이다.
대우전자부품이 생산 및 판매할 DMB-TH 모듈은 수신기능을 담당하는 ‘프론트엔드’ 부분과 TV기능을 담당하는 ‘백엔드’ 부분을 포함하는 일체형 타입이다.
대우전자부품 측은 이 부품을 사용하면 세트업체가 큰 작업 없이 바로 세트에 적용할 수 있어 설비투자가 이루어지는 대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HD방송을 계획중이며 중국정부는 그 동안 선전지역 등을 중심으로 DMB-T, DVB-T가 혼용돼 방송되던 것을 칭화대가 독자 개발한 DMB-TH로 디지털 TV 규격을 통일하고 오는 7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