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장당 160GB의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2.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스핀포인트 M5 시리즈’ 등 신제품 2종을 11일 출시했다.
M5 시리즈는 DVD급 화질 160시간 (영화 100편) 이상의 동영상, MP3 음악파일 기준으로는 4만곡, 일간지 1000년 분량이 저장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업계에서 2.5인치 HDD는 장당 100GB까지만 구현이 가능했다. 특히 싱글 디스크 플랫폼으로 60GB∼160GB 용량까지 지원하며 추후 디스크 2장으로 250GB까지 제공된다.
또 노트북PC 등 소형 전자제품을 타깃으로, 경량화 및 진동·소음 제어, 소비전력를 크게 개선 했으며 무게도160GB를 기준으로 기존 98.66g에서 94.83g로 감소시켰다.
기존 같은 용량대 제품 대비 소음 수준은 85%, 소비 전력은 95%로 낮췄다.
함께 공개한 프리미엄급 2.5인치 HDD ‘스핀포인트 MP1 시리즈’는 200GB까지 저장이 가능해 빠른 데이터 처리와 고용량 처리가 모두 가능하다.
박형건 삼성전자 부사장은 “2.5인치 HDD 시장은 올해도 약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반소비자 시장에서도 HDD 채택을 가속화함에 따라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