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올해 총 93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방송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07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대상 방송프로그램 127편을 선정하고, 총 93억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2월 27일 확정·공표된 ‘07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시행계획’에 의거, 3월22일까지 접수된 총 416편의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방송위는 이번 지원 대상 및 지원금을 확정함에 있어 방송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매체별 안배에 중점을 뒀고, 1사 당 지원편수를 제한하여 혜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지원대상을 보면 지상파 25편, 케이블·위성방송 62편, DMB 17편, 독립제작사 23편이다.
방송위는 이번 제작지원 사업과 관련해 선정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사업수행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