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열광시킨 비디오게임의 진수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3·사진’가 드디어 다음달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게임스튜디오(대표 셰인 킴, MGS)와 번지스튜디오는 ‘헤일로3 멀티플레이어 베타버전’을 X박스 라이브를 통해 오는 5월 1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부터 6월 7일 오후 3시59분까지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 가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헤일로3’는 번지스튜디오가 내놓은 헤일로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자 명실공히 X박스360의 최고 기대작이다.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가 코버넌트(외계인 동맹) 제압이라는 임무 아래 홍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구해내기까지 겪는 숭고한 전투를 그리고 있다.
X박스 라이브 이용자들은 전세계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헤일로3’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멀티플레이어 베타 버전을 통해 새로운 맵 3가지가 선보이게 된다. 스노우바운드, 하이 그라운드, 발할라 등 대규모 전투 배경이 합성된 맵에서 슈팅 액션 게임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시리즈 역사상 ‘헤일로3’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전천후 차량 몽구스와 신형 개량 무기 어설트 라이플, 브룻 스파이커 등을 조작할 수 있다.
MS내 한국계 최고위직 인사인 셰인 킴 MS 부사장 겸 MGS 대표는 “‘헤일로2’가 X박스 라이브에 8억 시간 이상 접속하는 기록을 남겼듯, ‘헤일로3’가 그것을 능가하는 기록을 선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