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산업을 라이선스 기반으로 삼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우수 임베디드 솔루션 발굴을 통한 라이센스·로열티 기반의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12일 공고하고 지난해 3건에서 올해 10건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통부가 중소업체의 부담이 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제품 제작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하는게 골자다.
정통부는 특히 올해 과제당 지원금액을 최대 1억원까지 높이기로 했다. 지원대상 과제는 수요기업 담당자와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 등을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술의 사업화 필요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모바일·가전·건설·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요기업과 라이센스·로열티 기반 계약을 협의 중인 과제와 국내외 시험·인증을 추진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평가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다음달 3일까지 개발제안서를 접수받고, 31일까지 평가·선정을 완료해 11월중 시제품을 제작키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