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 www.dnst.co.kr)는 일본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암스크(AMSC)에 모바일 전자태그(RFID) 리더 3만개를 ‘해모수(HAEMOSU)’ 브랜드로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RFID 제품이 일본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암스크는 임핀지·TI의 아시아 총판업체로, NEC·도시바 등 일본 전자 업체에 RFID 태그 및 전자부품을 공급하면서 연평균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디앤에스가 수출할 해모수(HAEMOSU) 제품은 △PDA용 컴팩트플래시(CF) 타입 RFID 리더(모델명 HAEMOSU C100J)를 비롯 △휴대폰용 동글 리더 △손목착용형 웨어러블 리더 △다기능 응용형 UHF 리더 모듈 등 4가지다. 이들 제품은 10미리와트(mW) 출력 규정에 따라 초절전 설계가 이뤄졌고 리더간 인식충돌 방지기술이 적용돼 여러 대의 리더가 동시에 작동되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일본의 까다로운 RFID 관련 전파 규정을 모두 통과했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임핀지외에도 리듐 이차전지, IC카드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일본 NEC/TOKIN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RFID 리더 공급을 요청해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원우 디앤에스테크놀로지 사장은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해모수(HAEMOSU)를 일본에 소개하게 됐을 뿐 아니라 NEC를 포함한 일본 기업으로부터 OEM 공급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해외 시장 개척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