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업체인 모빌리언스가 미국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 www.mobilians.co.kr)는 미국법인인 모빌리언스인터내셔널에 200만달러를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조직 및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빌리언스는 5월 초부터 본격 사업화를 위한 대대적인 미국 법인의 조직 확대·개편과 함께 인력 및 서비스, 시스템의 현지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현지의 콘텐츠제공업체(CP) 및 메이저 이통사들에 대한 마케팅 및 제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1위의 휴대폰결제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는 지난해 1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미국 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해 왔다.
모빌리언스는 휴대폰 결제가 아직 해외에서 활성화된 예가 없다는 점을 큰 기회로 받아들이고 미국 시장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2월에는 미국 내 유일의 유선전화 결제회사인 페이먼트원과 폰빌 결제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오는 6월경부터 미국 유선전화 가입자에게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