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T산업의 성장세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IT강국인 우리나라가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 현재의 산업 동향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통신학회(회장 이병기)는 ‘제52회 정보통신의 날’(21일)을 기념해 오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IT강국 선도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을 비롯,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기관과 KT·삼성전자 등의 공동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IT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IT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IT기술 발전에 따른 컨버전스화 추세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 통방융합과 IPTV 도입 논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진단해볼 예정이다.
토론회는 홍대형 통신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고상원 KISDI 실장이 ‘IT 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통신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상홍 KT 인프라연구소장이 ‘IT 컨버전스’를 주제로, 박재천 교수(인하대)가 ‘국내 통방융합/IPTV 문제점 진단’을 주제로 각각 설명한다.
정부 역할에 대해서는 임주환 광운대 석좌교수가 ‘제2의 IT강국이 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조망해보고,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