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전자코리아(대표 김중언)는 휴대형 디지털기기에 탑재돼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시모스 공정 연산증폭기(OP AMP·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옴전자코리아가 출시한 제품은 고속형인 ‘BU7261G’, ‘BU7261SG’와 저소비전력 보급형인 ‘BU7241G’, ‘BU7241SG’ 등으로 본격 상용 생산은 6월부터 들어간다.
초기 양산규모는 월 1000만개로, 내년 3월부터는 월 3000만개 생산체제를 갖춰 안정적인 공급에 착수한다. 웨이퍼 생산은 일분 후쿠오카공장에서 패키징은 대만 후공정공장에서 실시한다.
로옴전자코리아측은 “디지털 기기에 탑재되는 CPU 나 DSP 등의 전자 디바이스는 프로세스 기술 진보와 함께 급속히 미세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원전압도 5V에서 3.3V로, 다시 1.8V로 저전압화 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시모스 연산증폭기는 1.8V 의 저전압부터 동작이 가능하며, CPU 와 DSP용의 저전압 전원 상태에서도 그래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소비전력 보급형 제품은 5μA 의 저소비전류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형 설계의 전지 구동 포터블 디지털 기기에 매우 유용하게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속형은 0.55μs 의 짧은 응답시간을 실현해, 포터블 디지털 기기의 음성신호 처리와 각종 센서신호 처리 성능을 높일 전망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