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티켓발권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티켓 예매 사이트가 오는 6월 국내 첫 등장한다.
IT서비스 업체 유씨아이콜스(대표 박권·이승훈)는 무선인터넷으로 발권이 가능한 공연 전문 티켓예매 사이트 ‘이플닷컴’(www.iiple.co.kr)을 오픈하고 티켓예매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씨아이콜스가 이번에 내놓은 서비스는 모바일의 벨소리를 이용한 데이터 인증시스템 특허인 ‘온멜로디’를 적용한 것으로 벨소리를 이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없이 티켓발권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콘서트·뮤지컬·오페라·연극 등 모든 공연에 적용 가능하며, 일반티켓 서비스도 동시에 지원된다. 각 공연장에서는 ‘온멜로디’ 서비스를 인식할 수 있는 간단한 기기를 장착해야 하며, 소비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휴대폰을 이용해 공연 예매를 할 수 있다.
유씨아이콜스는 우선 종이티켓 예매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고, 시스템 테스트와 사이트 인지도 제고 과정 등을 거쳐 오는 6월께 ‘온멜로디’ 기술을 적용한 무선서비스를 공식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이승훈 대표는 “앞으로 티켓 판매 범위를 넓혀 하반기에는 공연 뿐 아니라 전시회, 레저,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는 멀티 사이트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씨아이콜스는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3일까지 사이트 ‘이플리플 릴레이 이벤트’를 열고, 리플에 참여한 방문객에 한해 매주 10명에게 1인 2매씩 뮤지컬 찬스, 뮤지컬동물원, 동키쇼 등 인기 공연 티켓을 무료로 증정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