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LED 조명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이 만났다.
KDT(대표 고영욱)와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은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고품격 발광다이오드(LED) 실내조명 브랜드인 ‘고도(GoDo)’를 발표하고 고급 조명 시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친환경적이면서 자연색에 보다 가까운 감성조명에 첨단 디자인을 접목한 명품 조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줄을 이용해 천장에서 분리할 수 있는 펜던트타입의 바 타입 LED 조명과 원형 타입의 LED 조명을 새로 선보였다. 올해 연말에는 여성과 학생 그리고 직장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조명 제품을 출시, 새로운 조명 문화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일례로 학생의 경우 집중력을 높여주고 여성의 경우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 노화를 막고 조명의 색온도를 외부와 맞춤으로써 화장이나 의복 선택에 도움이 되는 조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DT는 LED 조명 기술과 제조, 국내외 판매 등을 담당하고 이노디자인은 ‘고도’의 제품 디자인,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홍보 전략 등을 맡기로 했다.
KDT는 LED의 낮은 자연색지수(CRI)를 개선하고 색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특수 필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현대건설·금호건설 등에 LED 실내 조명을 납품한 바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