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은 무선랜 표준 802.11g을 지원하는 무선 G공유기(F5D7232·사진)와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채택한 무선 G플러스 미모 공유기(F5D9230)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본사에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첫 제품군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광랜을 지원하는 한국형 모델이다. 광랜 지원 공유기는 최대 100Mbps의 속도로 두 대 이상의 PC의 공유가 가능하며 무선을 공유할 경우에도 54Mbps의 전송속도가 가능하다.
또 한국어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설치하고 설정 변경을 할 수 있다. 특히 무선 G플러스 미모 기술이 적용된 공유기 F5D9230은 무선시스템의 속도, 범위 및 신뢰성을 향상시켜 주는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채택해 무선 도달 범위를 최대 300미터까지 확장시켜 준다.
이혁준 한국총괄 이사는 “한국의 광랜 서비스 이용자수가 빠르게 늘어나 연말께 전체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정에서도 두 대 이상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광랜을 지원하는 공유기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