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구미 통합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 관계자는 18일 “창원사업장의 울트라 슬림 브라운관 생산라인을 구미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PD는 창원과 구미로 이원화돼 있던 국내 사업장을 구미로 단일화하게 됐다.
채권단 관리기업인 LPD는 지난 2월 경영합리화와 운영자금 마련 차원에서 창원사업장을 매각하고, 구미사업장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창원에서 구미로 이전된 라인은 21인치 TV용 울트라 슬림 브라운관 생산라인이다.
LPD 관계자는 “구미공장에서 기존 브라운관 라인과 함께 울트라 슬림 브라운관 라인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생산라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LPD 구미사업장 직원수는 생산라인 통합·이전으로 1200명에서 1500명으로 늘어났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