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

SK C&C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법인 및 글로벌딜리버리센터(GDC) 설립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중국법인·GDC 현판식 모습. 왼쪽부터 이석채 사외이사, 윤석경 SK C&C 사장, 고신민 중국정보협회 상무 부회장, 주자학 중국 신식산업부 경제개혁 및 경제운영국장.
SK C&C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법인 및 글로벌딜리버리센터(GDC) 설립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중국법인·GDC 현판식 모습. 왼쪽부터 이석채 사외이사, 윤석경 SK C&C 사장, 고신민 중국정보협회 상무 부회장, 주자학 중국 신식산업부 경제개혁 및 경제운영국장.

 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현지법인 및 글로벌딜리버리센터(GDC) 설립 행사를 갖고, 중국 IT서비스 시장 공략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날 설립행사엔 윤석경 SK C&C 사장, 이석채·박세훈 사외이사 등 임직원과 이승권 SK차이나 사장, 주자학 중국 신식산업부 경제개혁 및 경제운영국장, 고신민 중국정보협회 상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법인 및 GDC 설립은 SK C&C가 에너지, 통신, 금융 등에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첨단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세계적 수준의 IT서비스를 중국 및 해외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전자정부, u시티 관련 사업 등 국내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중국 현지에서 사업화해 국내 솔루션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중 양국의 기술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중국 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국내 IT서비스 업계로는 드물게 현지에서 300명의 사업 수행 인력을 채용, 현지 사업 수행역량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3년 내에 중국법인을 직원 1500명 규모의 중국 IT서비스 리딩 기업으로 육성해 한·중협력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 및 IT서비스를 무기로 인도 및 중동 등 신규 해외 시장개척도 추진한다.

 윤석경 SK C&C 사장은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SK C&C의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됐다”며 “철저한 중국 현지화 전략을 통해 SK C&C가 중국의 진정한 IT서비스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