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전공사(대표 김영신 www.hyukshin.co.kr)는 반도체· LCD· PCB 공정에서 사용되는 자외선 고압수은램프용 안정기〈사진〉를 개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외선 고압수은램프는 자외선을 발생해 살균, 잉크 및 도료의 경화, 접착제 접착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반도체· LCD· PDP 등의 접착 공정, 광학렌즈 및 필터· PCB의 노광공정, 외관검사, 광측정 및 분석 등에 사용된다. 고압 수은램프용 안정기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350W급 점화기 일체형 안정기로 주로 250W급 UV 램프에 비해 접착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30%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역률 보정 회로를 채택해 전력 효율을 높였으며 소등 후 즉시 재 점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혁신전공사의 한은택 소장은 “향후에는 램프와 안정기, 그리고 광량조절기로 구성된 UV조사기까지 개발할 계획”이라며 “안정기와 조사기를 포함, 이 분야에서 올해 5억원, 내년에는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