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 www.webzen.com)은 자사 간판 온라인게임 ‘썬(SUN)’을 대만에서 상용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만지사인 웹젠타이완이 현지 서비스를 맡게 되며, 지난해 12월20일 이후 4개월여간 진행해온 공개서비스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상용화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과금은 국내와 동일한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만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해 클라이언트 패키지 4만장을 편의점과 PC방 등을 통해 배급할 예정이다.
김남주 웹젠 사장은 “최고동시접속자수 6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상용화를 통해 해외 매출 다각화와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썬’은 현재 대만에서 1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유력 게임웹진인 ‘게이머’에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부문 유저 평가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웹젠은 중국 본토에서도 ‘썬’의 상용서비스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