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폴 스타이거 편집장 후임에 마커스 브루클리(45)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루클리는 지난 1984년 다우존스에 입사한 이래 15년간 스칸디나비아·일본·홍콩·러시아·캄보디아 등 20여개국 해외 특파원을 지냈고, 최근에는 국제뉴스편집장으로 활동해 온 국제문제 전문가다. 브루클리 신임 편집장은 내달 15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1991년 이후 16년간 월스트리트저널을 이끌어온 폴 스타이거 편집장은 만 65세가 되는 올해 말에 정년 퇴임하며 이후에는 편집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