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비즈메카 UCS시스템을 통해 기업 영상회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소니, 라드비전 등의 영상회의 시스템 장비를 이용해 전국 200여 고객사례를 확보했다.
을지대학병원, 고려대학병원 등 병원을 비롯해 현대증권, 솔로몬상호저축은행 등 금융권, 성균관대 등 교육기관, 수원시청· 경기도청 등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고객사가 다양하다.
KT는 비즈메가 UCS시스템이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KT 측은 이동시간 인건비, 출장 교통비, 숙박비 등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회의 프로세스를 영상회의로 바꿀 경우 도입 1년후 최소 1억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입 2년후 효과는 더욱 커서 2억원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초기 도입비용과 통신비 절감도 가능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 또 H.264 기반의 매끄러운 영상과 MPEG-4 AAC에 의한 깨끗한 음질로 영상회의의 최적환경을 제공해준다.
특히 병원의 경우 디스플레이어와 코덱, 그리고 원격의료용 장비와 연계해 원격회의 뿐만아니라 의료교육 및 원격진단 등도 확장할 수 있다. 고화질의 영상을 원거리까지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위급한 환자의 응급처치도 가능하다. 학교에서는 화상회의시스템에 빔프로젝터, TV, PDP, 전자칠판 등을 연결할 경우 실시간 강의도 원활하게 구현된다. 양방향 강의가 가능해져 기업 사내 연수원이나 학생 교육이 필요한 병원, 인터넷 강의가 필요한 교육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비즈메가 UCS는 단순히 기존 회의를 영상회의로 바꿔주는 차원이 아니라 회의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해 △실시간 경영 △수평적인 팀협업 △신속한 정보공유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다양한 업종으로부터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KT는 앞으로 다양한 업종군의 영상회의 기반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발굴해 비즈메카 UCS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KT 비즈메카 UCS 기반의 학교 원격강의 시스템 구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