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은 지난해 10월 일본 KDDI를 통해 출시한 ‘팬택-au(모델명 A1406PT)’가 이달중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다고 22일 밝혔다.
‘팬택-au’는 출시 초기부터 KDDI의 신규 가입자들이 최고 선호 제품으로 부상,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지난 3월에도 일일 판매량이 6000대, 월 판매량 10만대가 넘었다. 휴대폰 평균 라이프 싸이클이 6개월임을 감안할 때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제품력에서 비롯됐다. 노인들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2.4인치의 대형 LCD를 장착해 문자 가독성을 높였으며 3개의 원터치키로 단축 다이얼 기능도 추가했다. 이외에 KDDI와 함께 드라마 PPL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것이 주효했다는 게 팬택측의 설명이다.
팬택측은 “일본에서 외국산으로 밀리언셀러를 판매한 최초의 제품이 될 것”이라면서 “외산에 인색한 일본인들에게 평가받은 만큼 현지 공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