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웨덴 영상회의 소프트웨어(SW) 업체 매러텍을 인수했다고 IDG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매러텍은 영상회의를 하면서 상대방과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고 동시에 인스턴트 메시지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다.
구글은 매러텍 인수를 통해 영상회의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구글토크 메시징이나 VoIP 애플리케이션, 기업용 e메일, 전자캘린더 서비스에 더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협업 비즈니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앞서 발표한 구글 프레젠테이션 SW와 구글 독스(문서작성 SW), 스프레드 시트(수식문서 SW) 등 오피스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매러텍의 영상회의 솔루션은 윈도2000이나 XP, 맥OS X10.4뿐 아니라 수세9.1, 페도라코어2, 만드리바 10.2 등 리눅스 운용체계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가 가능한 컴퓨터의 기본사양은 1㎓ 이상에서 구동되는 펜티엄3나 G4프로세서다.
구글은 매러텍의 스웨덴 본사 엔지니어도 함께 인수해 향후 데스크톱용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그러나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